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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도입 범위에 대한 고민
작성자 최훈 작성일 2020.08.09 15:07 조회 4,300
“이 세상에는 ERP 구축을 지원하는 회사의 수보다 더 많은 기업의 수가 존재한다.” 라는 명제로 
모든 기업을 똑같은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는지 질의를 받으면, 그럴 수도 있다고 답할 수 있다.
기업은 저마다의 업무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공통적인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떠한 자원을 구매 또는 비용을 지불하여 확보하고,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에 해당하는 금액을 청구하여 매출을 인식하고 회계에 기장하는 일련의 결과는 동일하다. 
따라서, 기업마다 특색과 차이점을 제외하고 공통된 부분만을 시스템화 한다면, 똑같은 시스템을 약간 수정하는 정도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따라 모든 기업의 공통적인 부분을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기업도 존재한다. 대기업 출신이 오너이거나 임원인 경우 위와 같은 기본적인 부분을 간과하고 그 이상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본부터 시작하는 것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이 부분이 흔히 컨설턴트와 기업 임원 간의 견해차가 발생하는 부분이다. 

질문을 조금 바꿔서, 모든 기업의 프로세스를 똑같은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는지 질의를 받으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딱 잘라 말할 수 있다. 기업의 프로세스는 그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게 된 결과물이다. 
그 결과물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가치를 결정하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컨설턴트들은 좀더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편이다. 
예를 들면, 기업 프로세스의 아웃풋이 기업 전반과 어떤 부분에서 연결되어 있는지 고민한다. 그 아웃풋은 영업 전략일 수도 있고, 고객사나 벤더에 대한 대응방법일 수도 있다.
즉, 컨설턴트들은 프로세스가 아웃풋을 내는데 100%의 효율을 내고 있는지, 의도와 결과가 온전히 연결되어 있는지를 평가하고 분석한 후 결정을 내린다. 
최선안은 변화 없이 그 프로세스를 그대로 담을 수도 있고, 개선안을 찾을 수도 있다. 또는, 원점에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한다. 다만, 관찰과 고민은 전반적인 프로젝트 기간에 종속될 수밖에 없고, 투입기간은 프로젝트비용과 연결된다. 도입기업은 이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도입기업의 현 상황에 따라 도입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옳다. 
일반적으로 전산시스템이 없거나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만 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다. 
최대한 도입시스템을 변화하지 않는 것이 구축비용과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이다. 
전산시스템이 낙후되었거나 기업의 특별한 프로세스를 시스템으로 구현하고자 한다면, 좀더 많은 예산이 필요할 것이다. 
또는, 아예 창의적으로 새로 프로세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대조군, 비교군이 필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누구도 무엇이 바뀌었는지 설명할 수 없다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결과를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